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문단 편집) === 비니시우스를 향한 [[인종차별]] 사건 === 비니시우스는 2022-23 시즌 라리가 35R [[발렌시아 CF]] 원정 경기에서 경기 내내 '[[https://www.youtube.com/shorts/9_PwpWtb9FE|원숭이(mono)]]', '검둥이', '죽어라' 등 [[인종차별]]에 끊임없이 시달렸으며 후반에는 결국 퇴장당했다.[* 추후 퇴장 징계가 취소되어 36R 출전이 가능해졌으나 인종차별에 대한 적절한 조치라고 보긴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https://www.youtube.com/watch?v=W7cLivHtLRk|#]] 인종차별로 인해 일련의 상황들이 촉발됐다고 해도 당시 비니시우스가 [[우고 두로]]를 가격한 행동 자체만 보면 퇴장 판정이 맞기 때문이다. 다만 처음부터 퇴장의 빌미를 제공한 우고 두로는 아무런 경고나 제재를 받지 않았고, VAR에서 우고 두로가 비니시우스에게 저지른 행동을 의도적으로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편파적이라는 여론이 나온 것이다.] 경기 시작 전부터 발렌시아 팬들이 원숭이 울음소리를 내며 인종차별을 자행했으며, 경기 중에도 그라운드에 투척된 외부 볼[* 관중이 던진 것으로 추정된다.]을 [[에라이 죄메르트]]가 일부러 비니시우스 쪽으로 정확히 패스해 그를 고의로 넘어뜨린 것 같은 정황이나 71분 경 프리킥 준비 중 관중들이 비니시우스를 향해 라이터, 쓰레기 등의 이물질을 던져 경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등 인내심을 자극하는 행위들이 있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68470.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68471.jpg|width=100%]]}}} || 인종차별이 도를 넘자 72분 비니시우스는 관중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격하게 항의했으나 발렌시아 팬들의 인종차별은 더욱 거세졌고, 감정이 격앙돼 있었던 비니시우스는 이후 후반 추가시간 3분 경 일어난 선수들 간의 분쟁에서 자신의 뒤에서 목을 조른 [[우고 두로]]의 얼굴을 가격해 결국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이 때 비니시우스는 경기장 밖으로 나가면서 [[https://tribuna.com/en/news/realmadrid-2023-05-21-vinicius-picks-controversial-red-card-tells-valencia-fans-theyre-going-to-segunda-as-he-w/|발렌시아의 2부 리그 강등을 기원하는 제스처]]를 취하였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발렌시아에게 0-1로 패했다.[[https://youtu.be/-9BLQW4fil8|#]] 경기 이후 비니시우스는 인스타 스토리에 "인종차별주의자에게 받은 상은 퇴장이었다, 이건 축구가 아니다. 라리가다.[* 참고로 '이건 축구가 아니다, 라리가다.(No es fútbol, es LaLiga.)'는 라리가의 슬로건이다. 이를 인종차별 대응에 둔한 라리가를 향해 비꼰 셈이다.]"라는 일침을 남겼고, 이후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입장문을 남겼다. >처음도 아니고, 두 번째도, 세 번째도 아니었습니다. 인종차별은 라리가에서 평범한 행동입니다. 라리가와 협회는 그것을 정상적이라고 생각하고, 상대들은 그것을 부추깁니다. 나는 마음이 아픕니다. 한 때 [[호나우지뉴]], [[호나우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크리스티아누]], [[리오넬 메시|메시]]가 뛰었던 라리가는 오늘날 인종차별을 일삼는 이들에게 속해 있습니다. >스페인은 아름답고, 저를 환영해 주었고 제가 사랑하는 나라이지만, 인종차별자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퍼트리는 것에 동조했습니다. 동의하지 않는 스페인인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오늘날, 브라질에서, 스페인은 인종차별자들의 나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매 주 벌어지는 일로 인해, 저는 그러한 인식에 대해 아니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는 강하고 끝까지 인종차별에 맞서 싸울 것입니다. >긴 여정이 되더라도 말이죠.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다음은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성명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우리 선수인 비니시우스를 상대로 벌어진 사건을 가장 격렬하게 반발하며 규탄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의 사회 민주적 법 상태의 공존 모델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을 구성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러한 공격도 증오범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법무장관실, 특히 검찰청에 증오범죄와 차별에 대해 해당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책임을 면하기로 했습니다. >스페인 헌법 124조는 합법성, 시민의 권리 및 공익을 수호하는 정의로운 행동을 촉진하기 위해 검찰청의 기능을 확립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그리고 발생한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레알 마드리드는 시작된 절차에서 사적인 고발로 보이는 것에 대한 편견 없이 법무장관실에 출두했습니다. >---- >레알 마드리드 CF 이에 동료 선수인 [[네이마르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 [[카일 워커]] 등은 물론이고 [[리오 퍼디난드]], [[차비 에르난데스]]와 같은 전설들 역시 비니시우스를 지지한다고 선언했고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스페인 평등부 장관 및 총리 등이 인종차별을 거세게 규탄하자 검찰이 수사하기로 [[https://m.yna.co.kr/view/AKR20230523002500081?section=international/all|했다.]] 관중 3명이 체포되었으며, 1월 비니시우스 유니폼을 입힌 인형을 마드리드의 다리에 교수형을 시킨 10~20대 4명도 같이 체포되었다.[[https://m.yna.co.kr/view/AKR20230523169600081?section=international/all|#]] 이후에는 '''[[미국 국무부]]'''까지 비니시우스에 대한 인종차별을 규탄하기에 [[https://twitter.com/theMadridZone/status/1661717886291914753?t=923H8NYi3z5weBmUOXkzDg&s=19|이르렀다.]] [[RFEF]]가 [[발렌시아 CF]]에게 5경기 동안 홈구장 내 마리오 켐페스 스탠드를 폐쇄하고, 벌금 45,000유로를 지불할 것을 명령했다. 또한 해당 경기에서 비니시우스가 발렌시아 선수를 공격하는 부분만 있는 편파적인 영상을 주심에게 전달하여 비니시우스의 퇴장을 유도한 [[https://www.bdfutbol.com/en/r/r600018.html|이그나시오 이글레시아스 비야누에바]](Ignacio Iglesias Villanueva) VAR심 등 VAR실 담당 심판 6명이 시즌 종료 이후 전원 해고된다고 한다.[[https://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8370|#]] 그런데, 이 6명은 이 사건이 터지기 전인 4월 말부터 해고가 결정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사건을 대충 무마시키려는 라리가 측의 처리 과정이 더 비판받게 되었다. [[RFEF]], [[라리가]]는 이후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중계진은 물론 선수들은 인종차별금지를 주장하는 완장을 차게 된다. 사태가 이 지경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큰 성찰 없이 인종차별을 옹호하는 듯한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 및 발렌시아 측의 입장문으로 인해 여론은 라리가 측에 더욱 냉소적으로 돌아가고 있다.[[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4010978|#]] 라리가의 테바스 회장은 비니시우스가 라리가 전체를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아가고 있다며 라리가를 모욕하지 말라는 적반하장식의 태도를 보였고 발렌시아 측은 ''일부 팬''들의 인종 차별을 두고 모든 발렌시아 팬들을 인종차별주의자로 만들고 있다며 반성과 재발방지책은커녕 역시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으며 발렌시아 지역 언론 '수페르 데포르테(Super Deporte)'는 한 술 더 떠서 헤드라인에 BASTA YA!(이제 그만해!)를 적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주도하는 언론 플레이를 멈추고 비니시우스의 행동을 처벌해 줄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https://www.instagram.com/p/CshPnY3NX6M/|#]] [* 물론 이러한 주장은 아래 문단에 언급된 비니시우스의 증거 영상으로 인해 모두 논파당했다.] 한편 이후 비니시우스가 SNS에 올린 증거 영상에 의하면 발렌시아뿐만이 아닌 라리가의 여타 클럽 팬들 또한 인종차별을 자행하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이러한 행위가 한 클럽의 문제만이 아닌 라리가라는 리그 전체에서 공공연한 일상이라는 씁쓸한 현실을 재확인했다.[[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9&aid=0004856543|#]] 이후 SNS에 추가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1997년 같은 국적의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인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엘 클라시코]]에서 원숭이라는 말을 들으며 인종 차별을 당하는 영상이었다. 덧붙여 2000년생인 비니시우스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인종차별은 이미 실존했지만 지금도 바뀐 것이 없다고 언급하며 라리가의 인종차별 실태를 꼬집었다.[* 해당 영상은 저작권 위반 신고를 받아 사용이 중지된 상태이다.] 해당 증거 영상에서 지난해 9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은 비니시우스를 향해 '비니시우스는 원숭이'라고 떼창을 했고, 심지어 1월 코파 델 레이 경기를 앞두고는 [[https://tribuna.com/en/news/realmadrid-2023-01-26-atletico-fans-hang-vinicius-doll-write-madrid-hates-real/|마드리드의 다리에 비니시우스의 인형을 목 매달아 놓는 섬뜩한 짓]]을 자행했다. 12월말 [[레알 바야돌리드 CF]] 팬들은 그를 향해 '멍청한 깜둥이'라고 소리치며 원숭이를 흉내내는 제스처를 취했다. 또한 [[RCD 마요르카]] 팬들 역시 그를 원숭이에 비유하며 '바나나나 먹어'라고 조롱했다. [[FC 바르셀로나]] 팬들은 지난 3월 '비니시우스 죽어라(Vinicius muérete)'며 도를 넘는 언사로 저주했고 리그 우승 후에도 비니시우스를 향한 공격적인 말들을 쏟아냈다. 이 중 [[발렌시아 CF]]와 [[RCD 마요르카]]는 [[이강인]] 선수가 거쳐갔고 특히 마요르카는 2023년 이강인이 주전으로 활약한 상황임에도 의식 없이 타 클럽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를 여전히 자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페인 국민들의 글로벌 의식과 평등에 대한 개념의 부재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짐작하게 한다.[* 타 클럽 선수에 대한 공격은 결국 자신이 응원하는 클럽과 그 선수에 대한 공격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이강인 역시 비유럽 출신 동양인 선수라는 점에서 거센 인종차별로 보복을 당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도 그런 상황에서 선수의 기량 발전과 팀 성적의 향상에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 팀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것은 당연지사. 한 마디로 제 얼굴에 침을 뱉는 셈이다. 또한 마요르카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 중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훈련 중 아무렇지도 않게 이강인을 Chino(동양인 비하 발언)라고 부르는 부분이 찍히는 등 스페인 내에 인종 차별이 얼마나 만연한지 알 수 있다.][* 다만 아기레 감독은 아시아 국가인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바 있으며 평소에도 이강인을 많이 아끼는 발언을 자주 하였다. 악의를 가지고 인종차별을 했다기 보다는 무지에 의한 인종차별일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발렌시아는 지난번 [[무크타르 디아카비]]가 인종차별을 당해 피해를 입은 기억이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일부 팬들도 [[FC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에게 인종차별을 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종차별이 스페인 내에 만연해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